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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사무실에서 퇴근하려는데 로비에서 스파티필름을 보았습니다.

 

 

엄청 크더라구요..

 

 

 

 

우리집에 있는것보다 두배는 되는거 같더라구요.

 

조물주위에 건물주라더니 이놈의 건물주는 식물도 잘키우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처음 스파티필름을 화원에서 살때는 분명 '물만주면 쑥쑥 잘크니까 걱정마세요.' 라고 했는데.

 

요즘 그렇게 잘 크는건 아닌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던차에

 

로비에서 저만한 스파티필름으로 보니 헉 내가 잘못 키우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빨리커서 우리집 공기를 많이 정화해야하는데....  겨울이 오기전에 저만큼은 아니어도 반만 키워보자고.. 인터넷을 알아봤습니다.

 

다들 물은 일주일에 한번 실내에서 키우세요... 뭐 그런 글들입니다.

 

우리집은 레츄자 저면관수화분에 있어서 물은 지들이 알아서 먹고있으니까, PASS하고 실내 명당자리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햇빚도 적당해서 꽃도 잘피고요.

 

 

꽃 이뻐요~~~

 

 

 

 

이쁘게 보일 필요 없는데 이렇게 찍어봤습니다... 막찍으니 안구테러라고 하더군요..

 

꽃도 적당히 돌아가면서 나는듯합니다. 시들기전에 꽃(불염포라고 하더군요)을 잘라주면 영양분을 왕창 빼가는것을 방지한다네요..

 

그래서 꽃이 거의 다 녹색으로 변할때 쯤 싹둑 잘라주고 있습니다..

 

잘키워보자고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스파티필름 키우는방법이 자세하게 적혀 있더라구요.

 

반양지식물이며 봄~가을 까지는 실외(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에 두시면 됩니다. 직사광이 닿지 않는 밝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오전의 1~2시간정도의 햇빛은 괜찮습니다.. 단 여름철의 직사광은 잎을 마르게 하므로 피해주시면 됩니다..


잎에는 분무를 하여 병충해 예방과 잎이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반드시 분무를 하여야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병충해는 강한거 같습니다 3월쯤 키우는 아레카야자가 흰솜깍지벌레에 테러 당할때에도 옆에서 잘버티더라고요.

 

물주기는 화분의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경우 흙이 마르면 흠뻑 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면 물주기를 한후 평소보다 잎이 처지면 물주기를 하여야 할 적당한 시기입니다.

 

저도 저면관수후 다시물통에 물을 줄때에는 잎이 축 처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주고있습니다.

 

영양이 많이 부족한 경우에는 꽃을 피우기 힘듭니다. 과다한 비료사용으로 잎만 무성해지고 꽃이 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꽃이 잘나오는걸 보면 비료도 잘주고, 물도잘주고, 키우는 장소도 그럭저럭 좋은데 있는데 왜이리 성장이 더딘거지.....

 

그렇게 알아보던 중

 

 

 

 

스파티필름이 총 40여 가지 종이 존재한다고합니다.. 크기별로 나눠보면


파티니이(S. patinii):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한국에서 흔히 재배한다. 높이 40∼50cm 정도로 자라며 무리 지어 난다.

 

칸니폴리움(S. cannifolium): 남아메리카 북부와 트리니다드토바고 원산이다. 원예종이 많으며 높이 80∼100cm 정도이다

 

플로리분둠(S. floribundum): 콜럼비아 원산이다. 높이 약 30cm이다. 왜성종으로서 잎은 빽빽이 나나 무리를 이루지 못하고 생장도 더디다

 

왈리시(S. wallisii,): 중앙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상록다년초다. 최대 90cm까지 자라며 10~12cm의 타원형 불염포를 가지고 있다. 마우나로아(mauna loa), 센세이션(sensation), 도미노(domino)를 비롯한 다양한 원예 품종의 모태가 되었다.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대형 원예종인 마우나로아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공기정화식물 실험을 거친 원예종으로 벤젠, 폼알데하이드, 트릴클로로에틸렌, 크실렌, 톨루엔, 암모니아, ,아세톤 등의 제거 능력이 특히 매우 뛰어나 공기정화식물로도 인기가 많다.

 

무늬종도 있다(domino, picasso 등).

<출처 : 두산대백과>

 

그러면 우리집에서 키우는것은 파티니이종 인거 같고, 공기정화 효능이 좋은것은 왈리시종 라는건데......

 

파티니이종이 공기정화 효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효과는 떨어지겠죠...

 

먼저 알았다면 종도알아보고 사는건데......하는.... 괜히 두개나 들여서..죽일 수도 없고

 

 

외국사이트에서 스파티필름 마우나로아 사진을 다운받았어요.

 

역시 식물은 큰 걸사야 하나봐요...

 

공기정화를위해 스파티필름을 사실분들이 보시면 화원에서 파는 조그마한거보다 큰 종류로 사세요....종도 알아보구요...

 

 

<참고>

스파티필름 키우면 위 사진처럼 잎이 마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거는 흙에 미네랄성분 혹은 염분이 많아 그렇답니다.

 

아마도 우리집은 저면관수를 해서 농도가 높아진거 같아요..

 

식물을 저면관수로 키우신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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