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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8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홈이었습니다.

 

IFA에서 화웨이는 AI 스피커 '화웨이 AI 큐브'를 공개했습니다.

 

 

 

화웨이 AI 큐브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라우터를 지원합니다.

 

또한 4G LTE 환경에서 와이파이를 지원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합니다.

 

화웨이 AI 큐브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화웨이 AI 큐브는 화웨이의 선도적인 통신 기술과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가 이야기 했습니다.

 

화웨이가 알렉사를 선택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알렉사는 현재 가장 유능한 인공지능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알렉사가 수행할 수 있는 스킬(명령)은 5만 개 정도로 타 인공지능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알렉사는 현재 3,500개의 브랜드, 20,000 여개의 기기에 탑재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타 기기들과의 연동도 알렉사를 도입하는데 무시못할 요인입니다.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는 지난 1, 2분기 구글 홈에게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었습니다만,

 

알렉사가 지원되는 기기는 구글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 구글은 1,500~5,000대의 디바이스에서 지원되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 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18년 2분기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은 구글이 32.3%, 아마존이 24.5%를 차지하며 1·2위를 기록했고 알리바바(17.7%)와 샤오미(12.2%)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2억2500만대 규모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마존이 선두주자로 참여했으며 현재 구글과 함께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2월 ‘홈팟’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삼성은 지난 8월 ‘갤럭시 홈’을 공개한바 있습니다..

 

화웨이는 네트워크장비 전문회사인데요.

 

부족한 AI 기능은 검증된 알렉사로 채우고, 그 외 음향, 통신 등의 부분은 화웨이 자사 기술로 채웠습니다.

 

화웨이 뿐만 아니라 샤오미등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 스피커 시장 진입도 눈에 띕니다.

 

결국 인공지능(AI)와 스마트홈의 연결고리는 스마트 스피커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스피커는 시마트홈에서 사람과 연결되는 접점에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는데 어느덧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바뀌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구글과 아마존이 이미 선점했고 나머지 업체들은 구글이나 아마존의 AI를 도입한 스피커만 만들테니까 말입니다.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경쟁이 활발 할수록 가격은 점점 싸지겠죠.. 이미 에코나 구글 홈은 50$ ~ 130$정도로 많이 내려온 상황입니다.

 

그리고 스마트 스피커 플랫폼을 먼저 선점하는 업체가 시장을 지배할것입니다..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락인 효과가 대단히 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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