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미래전략

애플이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를 하였습니다.

저도 이번 이벤트는 매우 기대하였습니다. 

각종 루머에서는 아이폰과 애플와치 뿐만아니라 지금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던 제품들도 같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 3종과 애플워치만 공개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유감스럽게도 루머에 나돌던 그대로임을 확인 시켜주는 것이었는데요.

루머와 다른것은 아이폰 Xs 와 아이폰 Xs맥스, 아이폰 XR  각각의 기기 명칭과 가격이었습니다..

기존의 루머에서 애플의 신형 Xs 와 아이폰 Xs맥스는 지난 아이폰 X과 같이 고가 전략을 취하고, 아이폰 XR은 저가형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고 했는데요.

팀 쿡 CEO 발언을 보면 Face ID, edge to edge 등의 아이폰X의 핵심 기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은고객이 저렴하게 사용 할 수있도록 아이폰 XR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아이폰 XR 의 749달러가 저가 스마트폰 인지가 궁금하네요. 아님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하이엔드 모델이라는 개념인가 봅니다.

애플은 이런 고가정책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혁신 기술과 가치를 제공한다면 적절한 가격에 구매할 소비자는 존재하고, 애플 제품을 구매를 희망하는 충분한 고객 기반이 있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We always thought ... that if you provide a lot of innovation and a lot of value, there is a segment of people who are willing to pay for it," Cook said. "For us, it's a large enough group of people that we can make a reasonable business out of it."

팀 쿡의 인터뷰에서 보면 애플의 이런 고가의 전략이 100% 성공할거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제품의 가치가 적절하다면 사람들이 구매 할 것이다라고 하는발언의 이면에는, 애플 제품의 가치에 애플이 지금까지 이룩해왔던 브랜드 가치(프리미엄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아이폰 X에서 학습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8보다 덜 팔았지만 많은 이익을 남기는 것인데요. 

'아이폰이니까 비싼 게 당연하지'라는 소비자 심리는 지속적으로 아이폰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오히려 충성고객이 많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애플워치4 가 아이폰보다 먼저 소개되었는데요.

애플워치의 주요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애플워치4는 3년 만에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신형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베젤이 사라지고 화면 크기가 30% 정도 늘어났습니다.

또한, 애플워치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심전도 측정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애플워치의 크라운에 손가락을 대면 애플워치가 전류를 전달해 심장의 전기신호를 추적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30초간 심장 박동 분류가 이뤄지고 정상적인 리듬과 비정상적인 리듬을 구분해 애플 헬스케어 앱에 저장하게 되며, 이 데이터는 애플 헬스케어 앱에 저장되어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것들은 애플의 헬스케어 서비스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애플은 애플워치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헬스케어 정보를 수집하고있는데요.

애플의 차후 미래의 먹거리로 이야기되는 AR, 애플자동차 이런것보다 오히려 헬스케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애플은 애플워치와 헬스 레코드의 조합으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애플이 모은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며 어디에 쓸지도 궁금합니다. 어떤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펼칠까 궁금해집니다.

언제나 애플은 소비자와 줄다리기를 하는데, 이번에도 잘 먹힐거라고 예상은 됩니다.

저도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5가 점점 교체를 원하는 시스널을 보내고 있어서 핸드폰을 바꿔야 할 시기 인데요. 

어떤 제품을 살지 고민은 안하는데, 화면이 작은것은 이제 안나오려나 봅니다. 

작은 화면을 가진 아이폰을 원하는 소비자도 엄청 많을텐데 무시하는 군요.

그리고 맥미니는 나오기는 할건지.... 맥미니 관심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