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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먹을거리

joy & happy 2018. 10. 10. 13:02

세계 탄산음료 시장을 거머쥐고 있는 코카콜라가 대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 시장이 점차 줄어들자 비탄산음료 또는 건강식품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있는데요.

 

 

< 출처 : costa.co.uk>

 

코카콜라는 영국 기반의 커피전문점 코스타 커피(Costa Coffee)를 인수하면서 코카콜라는 커피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코카콜라는 39억 파운드에 코스타 커피를 인수했습니다. 이는 코카콜라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라고 합니다.

 

코스타 커피는 영국의 스타벅스로 불리지만 아직 미국 매장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코스타 커피는 영국에 2400개 기타 31개국에 1,400개 매장을 가진 영국 최대, 스타벅스에 이은 세계 2위 커피전문점 입니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역량을 통해 미국 등 더욱 많은 나라에 매장을 늘릴 수 있을것입니다.

 

더불어 코카콜라는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건강음료 ‘MOJO’의 제조사 ‘Organic & Raw Trading Co.’도 인수했습니다.

 

'MOJO’는 저설탕의 자연발효 음료와 유기농 콤푸차 음료로, 콤푸차는 홍차나 녹차를 특정균으로 발효해 만듭니다.

 

면역력 증강, 항산화 작용 등의 효과를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성 음료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아데스사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아데스사는 1988년 아르헨티나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식물성 원료 음료 브랜드 입니다.

 

올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아몬드와 쌀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를 '아데스(Ades)'를 출시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첫 알콜 음료인 ‘레몬-도(Lemon-Do)’를 출시하면서 알콜팝이라 불리는 저알콜(3~7%)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코카콜라는 ‘바디 아머’의 지분을 확보해 스포츠음료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8월) 코카콜라가 바디 아머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으며, 추후 완전 인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도 하기도 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설탕과 탄산이 들어간 음료를 멀리하고 있으며, 이제 콜라는 왠만큼 보급되어서 더 이상 선풍적으로 팔리는 제품이 아닙니다.

 

 

코카콜라 년간 매출실적< 출처 : statista.com>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돌파구로 여러 회사를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커피시장의 경쟁

 

지난해 세계 커피 시장 규모는 2조 3,00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고, 세계 커피 시장 규모는 `22년이면 지금보다 15.6% 더 성장할 예정입니다.

 

일견 세계적인 음료회사인 코카콜라가 커피 시장에 진출할 만하다고 보이는데요.

 

하지만 커피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서,

 

세계 1위 커피 회사 네슬레는 얼마 전 스타벅스 커피의 제품 판매권을 인수했습니다. 판권 구매로 슈퍼마켓과 식당 등에 스타벅스 커피와 차 브랜드인 티바나Teavana를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인해 스타벅스는 매장안에서만 판매되던 포장 커피와 차제품이 매장밖에서 판매가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커피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의 지분 68% 를 4억2500만달러를 들여 인수했는데요, 스페셜티 커피 수요 잡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참고로  미국의 경우 커피 시장 규모가 480억달러인데 이 가운데 절반을 스페셜티 커피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투자회사 JAB도 ‘세계 1위 커피 왕국’을 목표로 기업을 인수해왔습니다.

 

 2012년 피츠커피와 카리부커피 인수를 시작으로 인텔리젠시아(2015년), 스텀프타운(2015년), 크리스피크림도넛(2016년), 큐리그그린마운틴(2016년), 닥터페퍼(2018년), 프레타망제(2018년) 등 커피 전문점과 커피 제조사를 잇달아 사들였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총 인수 규모만 500억달러에 달한다고합니다.

 

버핏은 지속적으로 소비되며 경제적 해자를 같는 소비자독점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버핏 하면 생각나는 기업 코카콜라도 경제적 해자가 있는 탄산음료 시장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외연을 확장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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