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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베네수엘라는 석유 매장량 세계 최대의 자원부국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미에서 부유하고 살기 좋은 나라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가 50,000%에 달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최저임금을 3,000% 인상하는 조치 하였습니다.

 

 

 

석유로 부를 쌓았던 베네수엘라는 `14년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무분별한 경제 운용으로 5년간 경제 규모가 반으로 줄고, 올해에만 물가가 46,300% 상승하는 등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경제문제는

 

차베스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되어 현재 니콜라스 마두로 행정부까지 계속되고 있는 사회, 경제, 정치 모든 분야에서의 총체적 위기이며,

 

베네수엘라 역사상 최악의 경제위기이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일어난 최악의 경제위기들 중 하나 입니다.

 

이 위기는 차베스와 마두로의 소위 "볼리바르 혁명"이라는 대중주의 정책이 부진해지고, 2015년 초 저유가로 인해 그것이 통제 불가능 할 정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재 월 최저 임금으로 1 킬로그램의 육류를 사기에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재 4 년 연속 침체기에 접어 든 베네수엘라는 기본 상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공 서비스가 마비되고 있습니다.

 

국제 통화 기금 (IMF)에 따르면 올해 인플레이션은 엄청난 1,000,000 %에 달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정부 주도하에 암호화폐를 발행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추가되는 경제정책으로 통화가치 절하 와 최저임금 인상을 시행하였습니다.

 

통화가치 절하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법정화폐 볼리바르의 가치를 95% 내렸습니다.

 

기존 화폐단위에서 '0'을 5자리 뺀 조치로 베네수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화폐개혁입니다.

 

평가절하된 새 통화는 '소버린 볼리바르 Sovereign Bolivar'라는 이름을 갖고, 베네수엘라가 발행한 암호화폐 페트로에 연동됩니다.

 

최저임금 인상:  베네수엘라는 화폐개혁과 함께 최저임금도 인상했는데요.

 

월 최저임금을 300만 볼리바르에서 1억 8,000볼리바르로 인상했습니다.

 

하루만에 화폐가치는 폭락하고 최저임금은 60배가 뛴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베네수엘라의 경제 정책으로 베네수엘라 경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염려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그야말로 마비된 상황에

 

서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할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국민의 60%는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지금 베네수엘라는 경제문제만으로도 매우 혼란할텐데요.

 

더군다나 지진까지일어나 설상가상의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230만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조국을 떠났고, 지금도 베네수엘라인들은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등 주변 국가로 탈출

하지만 주변국들은 국경을 봉쇄하고 이미 들어온 난민까지 내쫓기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 난민도 아니고 경제 시스템 붕괴로 인한 난민이라니...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네요.

 

언론에서 나오는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가치 절하와 최저임금 인상을 시행한것이지 최저임금 인상만으로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보는것은 원인과 결과를 잘 못 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좌파의 포퓰리즘 복지정책 이 베네수엘라 경제붕괴의 원인라고하는데... 그것만이 원인일까요?

 

사람들은 국가에서 주는 혜택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면서 포퓰리즘, 복지정책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고 하는데 너무 이율 배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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