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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경제 위기

joy & happy 2018. 8. 29. 14:44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있습니다. 29일 기준 원화 당 헤알 환율은 약 267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터키리스크에 이어 브라질 헤알화 가치도 폭락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신흥국발 금융 위기 요소가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지난 6월 트럭 시위가 마무리되어 정치적인 문제가 해소되면서 급등한 증시와 헤알화가 10월 7일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트럭 운전사 파업으로 인해 교통과 물류에 마비가 오면서 무역흑자가 급감하기도 했는데요.

 

10일간 파업의 피해 규모가 21조 원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류대란의 여파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레알화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선이 아니더라도 브라질은 높은 살인율과 경제에 대한 비관주의로 인해 해외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었습니다.

 

이웃나라 베네수엘라도 경제 파탄으로 이민자가 많은 상태인데 남미 국가 중 치안불안 때문에 브라질로 이민이 제일 적은 수준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현재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는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고,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연방 하원 의원은 극우성향 ‘포퓰리스트’로 꼽힙니다.

 

법원의 판결대로 룰라 전 대통령이 대선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연방 하원 의원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정치 상황이 브라질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후보는 출마를 못하고 나머지 후보자들은 비호감이니 정국이 혼란에 빠져들게 될거라 판단됩니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국민들로 인해 헤알화는 끝 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의 영향도 있지만 국내 정치적 문제가 훨씬 더 큰 상황입니다.

 

브라질은 세계9위의 GDP 국가로서 터키보다 훨씬 강력하게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천연자원과 농산물, 에너지 수출을 많이 하는 브라질에게는 수출가격 하락으로 오히려 경쟁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브라질 금융을 책임지고 있는 브라질 은행의 실적도 사상 최대 수준인걸보면.

 

브라질 경제 시스템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걸 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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